생활경제

​현대백화점그룹 29일 임원인사 단행…전문성 앞세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11-29 20:10:00

영업전문 나명식 현백 부사장·패션전문 조준행 한섬 부사장 발탁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전문성’을 내세운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승진 36명과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승진자 가운데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상품본부장)은 ‘영업 전문가’로 불린다. 1962년생으로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거쳐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현대백화점에서 MD사업부장을 비롯해 해외·잡화사업부장, 압구정본점장 등을 맡아왔다.

중요한 시기에 부사장을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6월 대전 아웃렛, 11월 남양주점 아웃렛, 2021년 1월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같은 해 하반기에는 현대시티아웃렛 동탄점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패션 전문가’로 알려진 조준행 한섬 부사장(해외패션본부장 겸 온라인 담당) 발탁도 눈에 띈다. 1964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SK그룹에서 근무하다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현대G&F 대표와 해외패션본부장을 맡아왔다.

조준행 한섬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현대HCN·현대드림투어·현대렌탈케어 대표이사도 새로 뽑았다.

류성택 현대HCN 대표이사(상무갑)는 1968년생으로 진주 동명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06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긴 뒤, 충청과 부산·포항 SO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상무갑)는 1964년생으로 서라벌고와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나왔다. 2000년 현대백화점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뒤 미아점과 킨텍스점 지원팀장을 거쳐 기획조정본부 인재개발원장을 맡아왔다.

권경로 현대렌탈케어 대표이사(상무갑)도 1964년생으로 전북제일고와 광주대 디지털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지난 2015년 현대그린푸드로 옮겨 관리담당 임원과 경영지원실장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혁신과 지속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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