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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쥴 OUT”…편의점 이어 면세점도 액상 전자담배 ‘퇴출 수순’(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전성민 기자
2019-10-29 00:00:00

GS25·CU 등 이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공급중단 결정

쥴 랩스(JULL LABS) 코리아의 액상형 전자담배.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액상형 전자담배가 롯데면세점에서도 퇴출된다. 국내 편의점들이 판매나 공급중단 결정을 내린 데 이은 조치다.

28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정부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공급 중단 제품은 쥴 랩스 코리아가 내놓은 스타터팩·딜라이트·크리스프·트로피컬과 KT&G 시드툰드라·픽스·비엔토 등 모두 12종이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도 이날 신규 발주 중단을 결정했다. 신라면세점 중단 제품은 쥴 스타터·크리스프·트로피칼·딜라이트와 시드툰드라 등 5개 품목, 신세계면세점은 모두 12개 제품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이날 쥴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를 29일부터 신규 발주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단 가맹점 피해와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매장에 있는 재고는 소진 때까지 팔기로 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에 대해 판매자 교육을 하고, 관련 홍보물·안내문을 전국 점포에 부착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정부 차원 성분 검증과 관련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엔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 중단 또는 공급 중단 조치를 취했다. 매장수 기준 국내 상위 1~4위 업체들이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은 지난 26일 쥴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와 시드툰드라 등 4개에 대해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했다. 단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은 재고는 회수하지 않고 판매한다.

GS25는 이보다 이틀 앞선 24일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먼저 잠정적인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25일 CU가 가맹점 추가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액상형 전자담배에 중증 폐질환 유발 위험이 있다며 유해성 검증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질환자, 비흡연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이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르고 국내에서도 폐손상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민관합동 조사팀을 구성한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해성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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