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의 무탄산 소화제 ’베나치오’.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무탄산’ 제품을 들고 소화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무탄산 소화제 ’베나치오’와 ‘멕소롱 골드액’을 각각 약국과 편의점에서 유통 중이다.
베나치오는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소화불량으로 겪는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장 반응은 호의적이다. 2009년 나온 베나치오는 2016년에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 강자로 부상했다.
회사도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베나치오 광고모델인 개그맨 이경규가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행사를 열었다. 매월 한 주를 ‘베나치오 위크’로 정해 집중 홍보·판매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용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고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에게 적합한 20㎖짜리 제품과 가루·알약 형태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 제품이 있다. 소화효소 3종과 생약 성분을 함께 넣어 소화 효과를 높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이기도 했다.
동아제약은 편의점 소화제 시장도 무탄산 제품으로 공략 중이다.
멕소롱 골드액은 동아제약이 편의점용으로 내놓은 무탄산 소화제다. 인삼건조엑스 등으로 만든 제품으로, 소화불량을 비롯해 과식, 식욕감퇴(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