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요일
흐림 서울 31˚C
구름 부산 32˚C
구름 대구 34˚C
구름 인천 30˚C
흐림 광주 32˚C
구름 대전 32˚C
구름 울산 33˚C
흐림 강릉 33˚C
구름 제주 33˚C
문화

정물 전시 연 김성윤 작가 “꽃의 아름다움 표현하고 싶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19-06-25 17:18:37

김성윤 작 '꽃과 황금 무늬 백자에 담긴 여러가지 꽃' 2019 [갤러리현대 ]

김성윤(34) 작가가 2년만에 연 개인전에서 꽃 정물을 선보였다.

갤러리현대는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김성윤 개인전 ‘arrangment’을 개최한다.

Arrangment는 ‘꽃꽂이’를 의미한다. 작가가 꽃꽂이를 배우면서 꽃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직접 꽂꽂이를 해 그렸다.

작가가 주목 받기 어려운 정물 을 전시에다 선보인 것은 17세기에 귀족들에게 각광 받던 정물화처럼 이 시대에도 꽃 정물화가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는 에두아르 마네와 얀 브뤼헐, 얀 반 허이섬의 꽃그림을 재해석해 마네가 말년에 그렸던 작품과 같은 꽃을 꽂아 흑백으로 그렸다. 브뤼헐과 허이섬이 개화 시기가 다른 꽃을 따로 그리고 한 화면에 담은 방식을 차용해 구글에서 꽃 이미지를 찾아 소프트웨어로 합성해 그리기도 했다.

작품 ‘로고’에서는 앤디워홀의 캔 작품과 같이 식료품 용기병을 꽃병으로 사용하고 액자 테두리에 식료품 로고를 붙여 앤디워홀이 대량생산 시대를 표현했듯이 꽃 정물이 진부하다는 평가에 반항한다.

김성윤 작가는 “결혼한 뒤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다”며 “꽃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어 꽃 정물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_1
메리츠증권
빙그레
kb_4
kb
우리카드
kb_5
DB그룹
쿠팡
이마트_데일리동방
미래에셋자산운용
KB국민은행_2
LG
농협
kb증권
KB손해보험
롯데카드
sk
KB국민은행_4
삼성
SK하이닉스
벤포벨
셀트론
sk네트웍스
LG
위메이드
NH투자증
하나금융그룹
신한라이프
CJ
KB국민은행_3
대신
KB_1
우리은행_1
하나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롯데건설
NH농협
삼성증권
우리은행_2
SK
kb_2
kb_3
e편한세상
KB
LG생활건강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