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31 수요일
눈
서울 -2˚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4˚C
눈
인천 -1˚C
흐림
광주 -1˚C
맑음
대전 -2˚C
맑음
울산 -0˚C
맑음
강릉 -1˚C
맑음
제주 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AI 통화앱'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 통화 기록 노출 사고… "설정 오류" 자진 신고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에서 이용자의 통화 기록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익시오 서비스 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해킹 공격이 아닌 내부 시스템 운영상의 실수로 확인됐다. 최근 진행된 익시오 서버 운영 개선 작업 도중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캐시(Cache)’ 설정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데이터가 섞이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사고 발생 시점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약 15시간 동안이다. 해당 시간대에 익시오 앱을 신규 설치하거나 재설치하고 로그인을 시도한 이용자 101명에게 엉뚱하게도 다른 고객 36명의 통화 정보가 화면에 무작위로 표출됐다. 노출된 정보는 해당 고객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그리고 AI가 분석한 통화 내용 요약본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가 포함됐다. 이용자 1명당 최소 1명에서 최대 6명의 타인 통화 기록이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같은 고유식별정보,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태는 실제 이용자의 제보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3일 오전 10시 22분경 한 이용자가 “앱에서 다른 사람의 통화 기록이 보인다”고 고객센터에 신고했고 이를 인지한 LG유플러스는 즉시 원인 파악에 나서 약 30분 만에 정보 노출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피해를 본 고객 36명 전원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고 사과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외부의 악의적인 해킹과는 무관한 단순 서버 설정 오류로 파악됐다”며 “문제를 인지한 즉시 조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은 우려스럽다. 최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IT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통신사가 주력으로 미는 AI 신규 서비스조차 보안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특히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등 지극히 사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인 만큼 이번 노출 사고가 서비스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LG유플러스 해킹 의혹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은 이번 익시오 사태가 기존 해킹 의심 사례와는 연관성이 낮은 별개의 건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 논란 속에 소비자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2025-12-07 00:30:51
KB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맞손'…"보이스피싱 예방"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실시간 탐지와 고위험 거래 차단을 목표로 공동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술 기반의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계좌 행동 데이터, 채널 이용 이력 등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거래 유형과 이상 징후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여부, 위험 URL 접속여부 등 보이스피싱에 자주 활용되는 통신 특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선별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위험 통화와 연계된 이체나 인증 과정에서 실시간 경고와 추가 인증 절차를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와 피해 특성 등 세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유할 통계와 분석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자로서 LG유플러스의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연내 제휴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보이스피싱을 더욱 정교하게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35:06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 체험단 5000명 모집…통신사 장벽 허물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사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 대중화를 위해 통신사 장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5000명 규모의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하고 통신비까지 전액 지원하며 서비스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의 '에이닷(A.)'이 주도하는 AI 통화 비서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1일까지 '익시오 체험단' 5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SK텔레콤이나 KT 고객도 아무런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 '너겟35' eSIM을 개통해 서비스를 이용한 뒤 요금제와 eSIM 비용 전액을 네이버페이로 환급받는다. 사실상 무료로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는 특정 통신사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부가 서비스를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AI 서비스의 성패가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 확보와 경험 고도화에 달려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체험단은 '익시오' 앱의 핵심 기능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요약해 주는 기능은 물론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위·변조된 목소리를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 등 보안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특히 이번 체험단에게는 내년 정식 출시 예정인 'AI 비서' 기능이 최초로 공개된다. 통화 중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AI가 대화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검색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후기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우수 후기 작성자 50명에게는 '에어팟4 ANC'를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보상책도 마련했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디지털트라이브장(상무)은 "이번 eSIM 체험단 모집을 통해 AI 통화앱 ‘익시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이번 행보는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이 가입자 유치를 넘어 AI 플랫폼 주도권 싸움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2025-11-14 10:45:17
"통화 중 바로 호출"…LG유플러스, '익시오 AI비서' 플랫폼 확장 '전력투구'
[이코노믹데일리] 통신·AI(인공지능) 융합 전략을 본격화한 LG유플러스가 통화 중 AI를 호출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기능을 공개하며 통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AI 비서 플랫폼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통화보조 앱이던 '익시오(ixi-O)'를 고객 일상을 관리하는 '개인 비서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익시오 1.0→2.0→3.0…통화데이터를 개인 비서 두뇌로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통화앱 익시오에 적용할 신규 기능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화면을 누르면 AI가 대화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는 1.0 단계에서 통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고 이번 2.0 단계에서는 통화 내용 자연어 검색과 통화 중 대화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이어 3.0 단계에서는 고객이 직접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일정 등록·회의록 생성·메일 작성 등 반복 업무를 AI가 자동 실행하는 '액셔너블(Actionable) AI'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추진그룹장 겸 상무는 "통화는 끝나도 그 속의 데이터는 고객에게 남아야 한다"며 "익시오를 초개인화 AI 비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핵심 기능은 '통화 중 AI 검색'…세계 최초 수준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공개한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AI가 대화 맥락을 분석해 날씨·환율·길찾기 등 정보를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이다. 앱 전환 없이 통화 중 검색을 수행하는 구조로 회사는 이를 세계 최초 수준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그룹장은 "매일 135만명 고객이 통화 중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끊거나 이탈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익시오는 이 과정을 통화 안에서 해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통화 중 검색이라는 새로운 사용 패턴이 도입되면서 LG유플러스는 보안과 이용자 신뢰를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는 통화 음성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호출 이후 질문 구간만 분석에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STT(단말기 내 음성 텍스트 변환) 방식이 적용된다.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은 구글 협업으로 구축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말한 음성을 바로 AI 음성 응답으로 변환하는 기술(V2V)을 구현했다. 여기에 구글의 검색 그라운딩 기능을 더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11월 중 통신 요금제와 구글 서비스를 묶은 번들 요금제를 선보이고 동남아 통신사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B2B(기업 간 거래) 협력 모델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익화 신중, 보안 무과금, 생산성 기능 검토 LG유플러스는 수익화 전략에 대해서는 '가다듬는 단계'라며 회사는 당분간 고객 가치 확보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겸 부사장은 "보안·신뢰와 관련된 기능은 별도 과금 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고도화 기능은 추후 수익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유료화 여부보다 이용자 기반 확대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익시오 가입자는 약 100만명으로 내년 3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단순한 'AI 서비스 업데이트'가 아니라 통화데이터를 플랫폼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시작으로 평가한다. 핵심은 통신사가 확보한 '통화 데이터'가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화 데이터는 고정밀 맥락·인간관계 기반이라는 특성 덕분에 초개인화 AI 구현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2025-11-13 16:31:15
LG유플러스, AI 기술로 어르신 지킨다…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교육'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예방 교육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현실을 반영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피해자 중 60대 이상은 30.8%에 달했다. 교육은 LG유플러스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특히 AI 통화앱 ‘익시오’의 위·변조 음성 판별 기능인 ‘안티딥보이스’ 시연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이 범죄 수법을 쉽게 이해하고 대처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 안내와 스마트폰 활용법 실습 등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시범 교육에서 97%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전국 단위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국 1800여 개 매장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운영하는 등 고객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상무)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그간 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10:27:4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뿌리면 1초 만에 '피 뚝'...차세대 지혈 파우더 개발
2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개발진 3인방, 한복 입고 새해 인사... "2026년 화두는 소통"
3
연 50억 건 '국가대표 AI 서바이벌' 개막... 오늘 첫 탈락자 가린다
4
쿠팡 "유출자 검거, 유출 정황 없다"…정부 즉각 반발
5
성산시영·미미삼 본궤도…강북 대단지 재건축이 움직인다
6
크래프톤, "배그 의존도 여전한데"…AI·숏폼 투자로 돌파구 찾나
7
농협 노조 "비리경영진 퇴진 투쟁 계속"
8
韓 기업, CES 2026 혁신상 59% 싹쓸이…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다시 서로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