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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기부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모험자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기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부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기조를 강조함에 따라 금융권 전반에 첨단산업·벤처·소상공인 대상으로 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중기부와 함께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사이의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금융권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요인을 풀고 연기금·퇴직연금 등 다양한 자금이 벤처 시장로 흘러가도록 하는 방안을 살피는 데 있다. 금융회사와 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다지는 협업도 확대된다.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금융권의 포용적 자금공급 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제가 동시에 추진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K벤처와 스타트업의 도전은 복합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연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모험자본이 제 기능을 하려면 성장 단계별로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고 회수되는 시스템이 필수"라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종합금융투자계좌(IMA), 발행어음 등이 모험자본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5:56:50
정보은 거래소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났다"…"프리미엄 시대 열겠다"
[이코노믹데일리]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9일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를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이 41.12%로 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라며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 호조가 단순한 순환적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정부의 일관된 자본시장 정책과 첨단·주력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구조적 변화"라며 "시장이 재평가받고 신뢰가 두터워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교화해 기업 성과와 장기 성장전략이 투명하게 공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주환원 확대와 합리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주주가치 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건전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IPO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주관사 역할을 강화한다. 부실·좀비기업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주가조작 근절에도 나선다. 정 이사장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기반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시장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이 24시간 거래체계와 결제주기 단축으로 투자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주식 거래시간 연장 논의도 글로벌 경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시대 대비책도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자본시장에 큰 도전"이라며 "STO(증권형토큰), 가상자산 ETF 등 신상품을 준비해 미래 금융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자산 토큰화와 디지털자산 증권화 흐름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운용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양당 간사,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경영위원회 위원, 장폴 서베 IOSCO 의장, 미쉘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 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미래 △한국 ETP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경계를 넘는 파생시장 혁신 △인덱스와 데이터로 여는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 이사장은 "지금 한국 자본시장은 선진시장으로 가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1:39:46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 국정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금감원과 긴밀 협력"
[이코노믹데일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새 정부의 금융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금융감독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다중 위기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예금보험공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한국 경제는 서민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등 안팎의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관세·AI 기술전쟁 등 글로벌 전면전 속에서 금융이 경제 대도약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전날 함께 선임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 시장과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정과제를 함께 소화하는 협력 관계"라며 "이미 통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행시 35회 출신인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요직과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거쳤으며, 국제기구와 해외 공관 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감각도 갖춘 인물이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맡았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의 '1기 경제팀'이 완성됐다. 정부는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서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 △자본시장 혁신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가계부채 관리 △포용금융 강화 등을 금융 분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이를 집행하는 초대 금융수장으로서 금융순환 구조 개편과 금융안정 확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서민·소상공인·시장 참여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변화를 이끌겠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금융약자 포용,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 등을 국민이 체감하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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