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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독주 끝…AI 에이전트 장착한 '슈퍼 브라우저' 온다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전쟁의 전선이 검색을 넘어 웹브라우저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AI 검색의 선두 주자 퍼플렉시티가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웹브라우저 ‘코멧(Comet)’을 공식 출시하며 구글 크롬이 십수 년간 지켜온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오픈AI 역시 브라우저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인터넷의 관문을 둘러싼 빅테크의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퍼플렉시티는 9일(현지시간) 이메일 요약, 회의 예약 등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코멧 어시스턴트’를 내장한 웹브라우저 코멧을 공개했다. 코멧은 열려 있는 웹페이지나 유튜브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에 답하는 등 사용자의 ‘제2의 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작업을 대신 처리해주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AI 기업들이 잇달아 브라우저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는 명확하다. 인터넷으로 통하는 관문인 브라우저를 장악하면 사용자를 자사의 AI 생태계에 묶어둘 수 있고 무엇보다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막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어, 방문 이력, 클릭 패턴 등 브라우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핵심 연료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의 70% 가까이를 장악한 구글 크롬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구글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창출해왔다. AI 브라우저가 크롬의 점유율을 잠식하기 시작하면 구글의 핵심 수익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구글은 검색 시장 독점과 관련한 반독점 소송 리스크도 안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크롬 사업부 매각까지 주장하는 상황에서 오픈AI 등 경쟁사들은 크롬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구글의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웹브라우저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크롬의 지위가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워지고 있다.
2025-07-10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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