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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중연, '2025 뿌리기업 Grow-Jobs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하는 '2025년 뿌리기업 Grow-Jobs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0일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회장 최경용, 이하 경중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지역 5대 전략 뿌리산업(용접, 표면처리, 금형, 사출·프레스,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생산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사업의 핵심 내용은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진단과 최대 8회의 심화 컨설팅 지원이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생산환경 개선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컨설팅은 기업의 핵심 애로 분야에 맞춘 실질적인 솔루션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이뤄지며, 특히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ESG), 산업안전 등 주요 시대적 이슈에 대응하는 과제는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완료 기업 중 고용창출 가능성과 개선 필요성이 높은 기업은 별도 심의를 거쳐 노후 설비 및 안전 장비 개선, 자동화 장비 개보수 등 생산환경 개선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고용보험 가입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의 기업 중, 2025년 10월 30일까지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5대 전략 뿌리산업 영위 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중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 및 신청 방법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경중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현장 밀착형 사업”이라며 “생산현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인재 확보 기반을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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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지역 밀착'과 '오리지널 강화'로 콘텐츠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밀착형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두 축의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B tv 지역채널을 통한 K리그2 생중계와 채널S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장은 SK브로드밴드가 플랫폼 기반에서 ‘콘텐츠 중심 미디어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지역채널 ‘ch B tv’, K리그2로 지역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 SK브로드밴드는 B tv 지역채널(ch B tv)을 통해 4월 19일부터 K리그2 생중계를 시작한다.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천안 시티 등 6개 구단 중심으로 연말까지 총 50경기를 편성하며,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 서포터가 직접 참여하는 객원 해설, 구단 응원 방송 등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지역민의 일상과 직결된 콘텐츠를 지역채널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며, 단방향 콘텐츠에서 양방향 커뮤니티 기반 미디어로 진화하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기존 방송의 공백을 로컬 콘텐츠가 메우며, 지역 채널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널S,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통해 MZ세대 정조준 채널S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드라이브를 걸며 채널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더욱 트렌디하고 장르적 실험이 돋보이는 신규 예능 라인업으로 시청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시즌3까지 이어지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현무와 곽튜브가 출연하는 ‘전현무계획2’ 또한 공감과 입담을 무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여기에 5월 첫 방송 예정인 ‘우리지금만나’는 외국인 친구와 여행 크리에이터가 팀을 이뤄 썸과 로컬 여행을 결합한 신개념 예능으로, MZ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 어바웃 K-밥’, ‘임원희의 미식전파사’ 등 K-푸드를 중심으로 한 먹방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했다. 채널S는 자사 오리지널 IP의 확장도 병행한다. 대표 콘텐츠의 굿즈 출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스핀오프 콘텐츠 ‘티키타카로드’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며 플랫폼 간 경계를 넘나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채널S 문희현 CP는 “채널S는 이제 단순 방송 채널을 넘어,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포맷과 디지털 확장으로 예능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지역 기반성과 채널S의 오리지널 기획력을 결합해, ‘지역성’과 ‘트렌디함’이라는 두 키워드를 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시청률 확보를 넘어, 시청자의 일상과 정서에 스며드는 콘텐츠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지역 특화 다큐, 커뮤니티 예능, 그리고 오리지널 IP 기반 굿즈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콘텐츠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전망 된다.
2025-04-18 1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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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서비스 'AI 브리핑' 27일 전격 출시… 검색·쇼핑·숏텐츠 'AI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공식 출시하며 AI 기반 서비스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AI 브리핑 출시는 네이버 포털 검색을 비롯해 숏텐츠, 플레이스,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DAN 24’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요약·정리하여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네이버는 이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은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AI가 제공하는 핵심 요약 정보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AI 브리핑은 기능별로 공식형, 멀티출처형, 숏텐츠형, 플레이스형, 쇼핑형 등 총 5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각 유형별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의도와 서비스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 제공 방식을 채택했다. 검색 서비스에 적용되는 ‘공식형·멀티출처형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특정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다양한 콘텐츠 탐색을 필요로 할 때 검색 결과 최상단에 핵심 정보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특히 공신력 있는 출처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AI 브리핑 정보원으로 활용하여 정보의 풍부성을 더했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나 ‘여권사진 안경 착용’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보 검색 시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의 공식 정보를 AI가 요약하여 제공하고 관련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숏텐츠형 AI 브리핑’은 네이버 숏폼 콘텐츠 추천 영역인 ‘숏텐츠’에 적용되어 추천 콘텐츠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훑어보고 관심 있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AI는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관심 있을 만한 추가 정보나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숏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스형 AI 브리핑’은 네이버 플레이스 서비스와 연동되어 사용자가 특정 장소나 지역 정보를 검색할 때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여행 정보 검색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여 국내외 인기 여행지나 핫플레이스 정보를 AI가 분석하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우선적으로 사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높은 오사카, 교토 등 일본 지역 정보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교토 여행’을 검색하면 AI는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정보와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여 ‘필수 방문 맛집’, ‘지역별 문화 체험’, ‘인기 호텔 예약’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쇼핑형 AI 브리핑’은 이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AI 쇼핑 가이드’ 형태로 선제적으로 적용되었다. AI 쇼핑 가이드는 방대한 쇼핑 검색 결과를 AI가 분석하여 상품 특징, 구매 팁 등 쇼핑에 최적화된 정보를 요약 제공한다. 사용자가 구체적인 상품 정보나 구매 목적을 입력하지 않아도 AI 쇼핑 가이드가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은 쇼핑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연내 이미지 검색 기반 멀티모달 서비스 도입,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브리핑을 명실상부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시켜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네이버의 오랜 검색 서비스 경험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풍부하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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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 4월 분양… 미래가치 높은 신주거지 탄생
[이코노믹데일리] 우미건설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4월 중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총 4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A 118세대 △59㎡B 48세대 △84㎡A 253세대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서향·남동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안지구는 21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되며,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부산 도심과 울산 등 인접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장안지구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마쳐 기존 3만3100㎡에서 5만1480㎡으로 확장됐다. 특히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 밀착형 브랜드 입점으로 실생활 편의성이 강화됐다.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학교,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가 가까워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777-9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3-1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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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PASS,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도입…병원 업무 효율↑ 환자 편의↑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간편 인증 앱 PASS(패스)를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 서비스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병원 내 본인 확인 절차가 의무화됨에 따라 환자와 병원 양측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병원 담당자가 환자의 실물 신분증을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PASS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환자는 병원 접수, 진료, 수납 과정에서 PASS 앱을 실행하여 신분확인 QR코드를 생성한 후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스캔하기만 하면 된다. QR코드 스캔 즉시 환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필수 정보가 NICE정보통신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안전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NICE정보통신은 국내 1위 결제VAN 사업자로서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대상의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특히 PASS 앱의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신속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홈 화면에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 위젯을 설치하고 필요 시 위젯을 터치하여 즉시 QR코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병원 중 최초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에 QR 스캔 방식을 도입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QR 스캔 방식은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병원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12월 이미 전국 3600여 개 주민센터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적용하여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주민센터에서는 민원인이 PASS 앱으로 생성한 QR코드를 담당자가 스캐너로 스캔하여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민센터는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행정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민원인은 실물 신분증 없이도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부정 수급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ASS 모바일 신분증은 이 외에도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공직선거 투표소, 국내선 항공기 탑승 수속 등 다양한 공공 영역은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 커머스, 금융 분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PASS를 국민 생활 밀착형 신분증명 앱으로 자리매김시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 확인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03-11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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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경쟁 속도 붙은 은행들…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까지
[이코노믹데일리]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이후 은행들의 민간 인증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내 인증서뿐 아니라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금융거래를 총망라하는 '슈퍼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디지털 금융 혁신 차원으로 인증서 발급을 늘리고 있다. 앞서 2020년 12월 이전까지는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만 '공인인증서' 발급이 가능했지만, 해당 제도가 폐지되면서 금융기관(은행, 증권·카드사 등)들은 민간 인증 서비스인 '공동인증서'를 발급하는 중이다. 은행 인증서는 전자서명과 본인확인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한다. 인터넷 뱅킹, 연말정산 등 여러 비대면 행정 서비스에 활용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방식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들은 비대면 업무 비중을 확대하고, 인증서 사업 또한 고객 유치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선두 주자로는 KB국민은행이 있다. 국민은행의 'KB국민인증서'는 지난해 7월 가입자 기준 1500만명을 돌파한 대표적인 인증서로,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세청 홈텍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전자서명, 본인확인, 전자 문서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기업)'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 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 애플리케이션(앱)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활약도 돋보인다. 신한은행의 '신한인증서(신한SIGN)'를 도입한 기관은 지난해 11월 1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인증서 저장의 보편적 형태인 '앱 저장 방식'과 저장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저장 방식'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인증이 필요한 고객이 신한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출입증 서비스'도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의 추격도 매섭다. 카카오뱅크의 자체 인증서 가입자 수는 출시 1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말 1500만명을 넘었다.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편의성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증 보안 기술력과 높은 안전성이 주효했단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인증 관련 주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이중화했으며, 24시간 상담센터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FDS)도 운영해 도용 및 금융 사기 등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인증 차단 조치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은행들은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 가능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뱅킹 앱을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본인확인을 돕는 방식이다.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실명확인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점에서 신분증 외에도 거래 내역 등 다른 정보로 본인 확인을 하는 등 보안 강화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7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