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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C&A-LG전자,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시장 공략
자이C&A와 LG전자가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7월 15일 ‘산업플랜트 공동 영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제조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토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시설 고도화와 자동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사가 각각 보유한 설계·시공 역량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단순한 설계·시공을 넘어, 기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주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통합 사업 모델을 본격화한다. 자이C&A는 산업플랜트 설계 및 시공에 특화된 기술력을, LG전자는 생산기술원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및 적용 경험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주 파이프라인을 공유하고, 건설 및 생산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 등이 결합된 ‘Total Factory’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시설 구축 단계의 기술적 효율성과 운영 단계에서의 자동화·지능형 로봇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모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되고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연황 자이C&A 상무는 “산업 현장이 과거보다 훨씬 고도화된 요구를 내놓는 상황에서, LG전자와의 협력은 고객의 생산성과 경쟁력 모두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시용 LG전자 상무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건설을 포함한 오퍼링 스펙트럼을 확대해, ‘Total Smart Factory’ 솔루션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고품질 설비 제공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운영비용 최적화, 운영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 산업플랜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며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건설과 제조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협력 모델로, 국내 산업플랜트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9 16: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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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FOCUS] "글로벌 인재, 인천서"… 청년과 미래 정책 모색하는 '인천'
"인천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은 청년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하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 청년들이 인천 시정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시는 주민등록상 인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40명을 모집해 인천시, 군·구, 공사·공단, 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행정업무 보조와 시설정비 보조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유 시장은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에 맞는 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구직청년 면접복장 대여 사업, 청년도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홍보’ 코너가 마련됐다. 더불어 남동구 보건소와 연계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행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 인천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공기관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한걸음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 영어캠프’를 새롭게 운영한다.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만 10~12세 인천 거주 아동(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방학 영어캠프는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남부·북부·중부 각 권역별 지정된 3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시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지역 대표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대학 캠퍼스에서 약 150명씩 5일 동안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업을 받는다.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영어를 배우는 현장감과 생동감을 경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 기반 팀별 과제 수행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영어 표현 학습 △영어 기반 놀이 활동 등 재미와 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된다. 시는 친화적인 체험형 영어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달 28~31일 ‘2025 인천광역시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연수’를 일본 도쿄 일원에서 진행한다. 연수에는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2명이 참여했다. 도쿄 현지에서 청소년들은 일본의 학교를 탐방하고, 현지 문화와 산업, 재난 대응 체계, 도시 인프라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체험 중심의 학습이 이뤄진다.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넓히고,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한 매일 일정을 마친 후에는 평가회의를 열어 하루의 활동을 되짚고,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9 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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