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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 3D 아바타 'VTuber' 기능 추가
네이버가 글로벌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기능 ‘VTuber(버튜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능은 모바일 환경에서 3D 아바타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혁신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20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VTuber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D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VRM(Virtual Reality Model) 포맷을 모바일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지원해, 별도 장비 없이도 3D 아바타를 활용한 방송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VRoidHub(브이로이드허브)’ 플랫폼과 연동해 다양한 3D 아바타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글로벌 사용자가 개성 있는 아바타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폭넓은 환경을 제공한다. VTuber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라이브 화면 내에서 아바타의 위치, 크기, 움직임 감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조명의 색상과 강도를 설정해 콘텐츠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표정을 실시간으로 아바타에 반영하는 기능과 함께 기쁨, 행복, 화남, 슬픔, 즐거움 등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데스크, 마이크와 같은 가상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해 더욱 풍성한 라이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현재 전 세계 200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하루 평균 10만 건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이루어지고 있다. VTuber 기능 도입으로 창작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스트리밍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3D 라이브 스트리밍이 모바일에서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창작자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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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NHN,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개최
빗썸과 NH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포커 대회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순수한 실력 기반의 이벤트로 총 상금 3.1억원이 걸려 있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 및 결선으로 구성된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에서 매일 저녁 19시 30분과 22시에 열린다. 500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빗썸은 생애 최초 가입 회원에게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참가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게임머니를 지원한다. 이 혜택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본선과 결선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7일 본선 경기에서는 본선 진출자 500명 중 상위 75명이 결선에 진출하며, 8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수여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사이드 이벤트 ‘빗썸X더블에이 포커 프리롤’이 준비돼 있다. 이 이벤트는 포커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빗썸포인트 등 1,0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네이버 N골프와 공동 주최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 그란페스타 후원, 롯데월드 제휴에 이은 빗썸의 네 번째 컬쳐 프로젝트"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가상자산을 매개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의 재미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가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포커 대회인만큼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이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0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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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효자 '바이오 매각' 나선 CJ제일제당, '제2 빅픽처' 그리나
CJ제일제당이 세계 점유율 1위 바이오 부문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판매망으로 바이오 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미래 잠재력 측면에서 성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CJ제일제당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인수합병(M&A) 자금 마련을 위해 바이오 사업을 매각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 매각 후 미국 식품업체를 인수, 지난해 10배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이 K-푸드 수출로 매출 고성장을 이룬 만큼 매각 대금으로 또 한 번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설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이번 매각은 그린바이오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와 신약 기술 등을 개발하는 레드바이오는 제외된다.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134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3조147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실적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그린 바이오 부문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미래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업계에서 바이오 부문 몸값이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높은 매각 금액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바이오 사업은 곡물 가격 등 원재료 시황과 육류 소비 수요에 따라 실적 변화가 있다는 점이 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료용 아미노산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품목은 진입장벽도 높지 않으며, 최근 중국 업체는 저가 공세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부문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11개 대형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1위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 라이신과 트립토판, 발린을 포함해 8종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했다. 시장 내 입지가 탄탄하고 꾸준히 이익을 내 인수 후보자들이 선호할 만한 점을 지녔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CJ제일제당 측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일축했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고 이후 미국 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슈완스 물류망과 주류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2018년 3649억원 수준이던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식품 매출은 지난해 4조3807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 중 바이오 비중은 14%, 식품은 39%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이 K푸드 성장세로 해외 식품 시장에서 호실적을 냈지만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고,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매출은 7조4143억원으로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26억원으로 5.1% 늘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 2조9721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31.1% 줄었다. 이 중 해외 식품사업 매출이 1조4031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달한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매출이 40% 증가했고, 대형마트 체인 판매가 확대된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늘었다. 북미에서는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 매출이 각각 14%, 11% 증가했다. 올해 1~9월까지의 비비고 만두 매출 증가율은 33%에 이른다. 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은 5.1% 늘었지만,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사업 매출은 6.1% 감소했다. 고물가 사태가 장기화되고 소비에 적극적인 20~49세 인구가 줄어들어 실적 돌파를 위한 자구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식품 사업이 고공성장 하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이 매각 대금으로 슈완스를 잇는 초대형 인수합병에 나설지 주목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전사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심 관전 포인트는 차입금 상환 규모와 M&A 방향성 등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11-19 2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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