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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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오스로 웃는 '르노'…부진했던 'GM'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동월 대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내수판매가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총 381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2040대 판매로 지난달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272대, 스테디셀러 SUV QM6 263대, 중형 세단 SM6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 6대 등이 뒤를 이으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늘어난 1216대가 판매됐다. 다만, 이 중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1229대, 수출 3만389대 등 총 3만1618대의 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1229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7.5% 급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953대, 트레일블레이저 199대, 트래버스 39대, 타호 14대 등이 팔렸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월 보다 24.6% 줄어든 3만 389대를 기록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월에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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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월 판매실적 각각 2.3%, 2.4% 감소
설 연휴 근무일 감소로 지난달 현대차·기아 판매 대수가 지난해 대비 2%가량 감소했다고 3일 현대치그룹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 4만6054대, 해외 31만3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2.3% 감소한 총 31만3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국내 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 60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711대, 쏘나타 3620대, 아반떼 5463대 등 총 1만4806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RV)는 싼타페 4819대, 투싼 3636대, 코나 2141대, 캐스퍼 926대 등 총 1만483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30대, GV80 2692대, GV70 2739대 등 총 8824대가 팔렸다. 포터는 3335대, 스타리아는 248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2대 판매됐다. 해외판매 대수도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보다 1.4% 감소한 26만43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6054대를 판매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 175대 등 지난해 동월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9% 감소, 해외는 0.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1월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2025년은 타스만, 시로스, EV4, PV5, EV5 등 다양한 신차로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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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관세 장벽…트럼프,"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군사용에도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해외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관세 장벽을 높임으로써 자국 산업 보호와 세수 증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외국 생산자는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며 해외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감세 혜택을 받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꼽은 뒤 "내가 (집권 1기 때) 대규모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세탁기,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하이오에서) 공장을 폐쇄하려 했다. 한국이 세탁기 등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75%, 100%까지 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군사용으로 필요한 물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옮기기 위해 희토류 광물을 환경친화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8 1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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