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령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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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 진행…152만개 상품 할인
LF몰이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일 LF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등을 포함한 2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하루 특가에서는 코트, 겨울 이너, 방한화, 골프웨어 등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최대 91% 할인가로 선보인다. 카테고리 특가 코너에서는 아우터, 골프·스포츠, 상의 등 매일 한 가지 카테고리를 선정해 최저가에 제안한다. 아우터의 경우 코트, 경량 패딩, 헤비 아우터 등 겨울 필수 아이템을 집중 구성한다. 반값세일 코너에서는 롱 코트, 퍼 자켓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소비자가 대비 최소 50% 이상 할인한다.
2025-11-19 1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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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늪' TV홈쇼핑업계 볕드나…연말 실적 개선 '청신호'
TV홈쇼핑업계가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 수익성 반등을 보이며 연말 성수기 실적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청자 감소와 송출수수료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자들이 이익을 동반 개선하며 모바일 중심 전략과 고마진 상품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이를 연간 실적 저점 통과의 초기 신호로 보고 있으나 구조적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어, 4분기 성수기 성과가 향후 시장 재편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었다. 매출은 6.5% 늘어난 355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뷰티·건강기능식품 중심의 고마진 카테고리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TV 판매 의존도를 줄이고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홈쇼핑은 3분기 수익성이 가장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매출은 2643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9.9% 증가했다. 가전·렌털 등 저마진 품목 비중을 줄이고 식품·주얼리·패션 등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개편한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도 3분기 매출 2113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4.8% 증가하며 소폭이나마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패션·리빙·해외 브랜드 등 고마진 상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2~3년간 패션 강화,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모바일·디지털 콘텐츠 활용 등을 통해 단가 구조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반면 GS샵은 톱3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공시에 따르면 홈쇼핑 부문 3분기 매출은 2475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영업이익은 37.6% 감소했다. TV 중심 포트폴리오 구조가 시청자 감소 흐름과 맞물려 취급액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전·식품 등 주력 카테고리 판매가 둔화됐고, 모바일 채널 전환 속도 전환 또한 경쟁사에 비해 늦어 수익성 방어가 어려웠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업계는 이 같은 실적 격차가 TV홈쇼핑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도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TV 시청자 감소는 지속되고 있는 데다 송출수수료 부담도 완화되지 않고 있어, 고정비 중심 사업모델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 사업자의 방송 매출이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송출수수료는 매출 대비 높은 비중을 유지한 점도 이러한 구조적 압박을 보여준다. 3분기 실적이 엇갈렸지만 4분기는 TV홈쇼핑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 연말 선물 수요와 겨울 카테고리 판매가 집중되면서 모바일 거래가 확대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성수기라고 해도 시청자 감소세와 송출수수료 부담이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수요 증가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CJ온스타일과 현대홈쇼핑은 3분기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모바일 채널 중심의 거래 증가가 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역시 패션·리빙 중심의 고마진 카테고리 확대가 성수기 수요와 결합할 경우 실적 안정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분기 부진했던 GS샵은 모바일 전환 속도와 상품 믹스 조정 여부가 성수기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만큼, 4분기 성과에 따라 연간 실적 감소 폭이 어느 정도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1-18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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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씨티닷츠 '던스트', 中 2030 공략…상하이에 팝업스토어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중국 상하이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18일 씨티닷츠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14일까지 상하이의 대표 쇼핑 지역인 화이하이중루에서 약 204㎡(62평) 규모로 운영된다. 매장은 ‘우리가 도착하고 싶은 곳’을 주제로, 공항 안내 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플릿플랩 포토존과 컬렉션 전시 존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포토그래퍼 안젤라 힐의 시각으로 풀어낸 던스트의 25FW(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다. 잔잔한 도심 속 일상에서 발견한 세련된 멋을 사진과 룩으로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딥 브라운, 카멜, 블루, 올리브 컬러를 더한 코트, 재킷, 니트로 구성됐다. 던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FW 시즌부터 티몰글로벌, 도우인샵, 샤오홍슈샵 등 주요 중국 내수 플랫폼에서 온라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중국 사업을 본격 시작한지 약 1년 만에 티몰 여성의류 카테고리 상위 1%, 해외 여성 브랜드 중 2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위챗 미니 프로그램 스토어를 개설해 중국 현지 고객과의 온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던스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던스트의 글로벌 성장과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는 신호탄”이라며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1-18 10: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