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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렌드 한 눈에"…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내주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2-18 14:13:40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최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통신사·빅테크 등 2400개사 참가

SKT·KT·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도 대거 참여

기자회견 하는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과 라라 디워 GSMA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진연합뉴스DB
기자회견 하는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과 라라 디워 GSMA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이 약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회의 참석자 중 절반 이상이 비(非)모바일 업계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무선통신을 넘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알리고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 2024는 예년처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오는 26∼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로 정해졌고, 6개의 하위 주제로는 △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기 △AI의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전환 △게임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이 선정됐다.
 
주최 측은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은 1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고 있다. 참가 기업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방문객은 1만 명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이 다뤄지겠지만, AI와 모빌리티는 물론 핀테크와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MWC를 주최하는 GSMA의 라라 디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MWC는 더이상 모바일 퍼스트 또는 디지털 퍼스트 행사가 아니다. 미래가 먼저다”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와 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의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여러 산업, 기술, 공동체를 한데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다.
 
광범위한 주제를 넘나드는 행사지만, 그중에서도 AI에 가장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챗GPT가 일으킨 생성형 AI 열풍이 올해 전시회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퀄컴 등 AI 관련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대표 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들도 저마다 AI 관련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시회에서 부스를 여는 국내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KT는 전시관을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초거대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외에 스타트업 등 130여 개 국내 기업이 MWC 2024에 참가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연속 바르셀로나를 찾는 등 통신 3사 CEO를 포함한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MWC를 참관하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가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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