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中 유커 350여명 롯데免 제주점 찾았다…1시간30분 간 머물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9-01 09:25:06

크루즈 단체관광객 6년5개월 만

연말까지 2만명 규모 중국 여행객 방문 예정

상품 및 인프라 확충해 관광객 유치

지난 31일 오후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중국발 크루즈 단체 관광객 350여 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사진롯데면세점
지난 31일 오후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중국발 크루즈 단체 관광객 350여 명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사진=롯데면세점]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면세점이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 350여명이 지난 31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아 곳곳을 누비며 1시간30분 동안 면세 쇼핑을 즐겼다.
 
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제주도를 찾은 중국발 크루즈 단체다.
 
크루즈 탑승인원 중 절반규모인 350여 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중국인 단체 고객들은 영업점 곳곳을 누비며 1시간 30분 동안 면세 쇼핑을 즐겼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2만 명 규모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유커가 선호하는 베스트 상품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단체버스 주차장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3일과 24일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420여 명의 중국 카페리 단체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약 30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들 중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만 120만 명에 달해 면세점 등 쇼핑몰과 도내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 이후 2018년 2만2000명 규모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는 9800명으로 감소하는 등 제주도 인바운드 시장은 큰 위기를 겪었다.
 
올해 상하이와 톈진에서 제주항으로 39편, 서귀포 강정항 8편 등 중국 크루즈 선박 47척이 제주도에 기항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엔 중국 크루즈 264편을 비롯해 총 334편 이상의 크루즈가 입도 예정인 만큼 제주도 면세업계가 곧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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