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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 의향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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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인턴기자
2022-03-16 11:30:10

中,미국 시도 때도 없이 거짓 정보 퍼트려...

[사진=중국의 오성홍기]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러시아의 요청을 받은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는 정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과 아시아의 몇몇 국가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러시아에 군사 및 경제적 지원을 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외신 보도에 반발하면서 강도 높은 외교 용어를 동원했다.

이날 회담에서도 양제츠 위원은 “지금에 이른 우크라이나 상황은 중국이 보기를 원한 바가 아니다”라며 “중국의 입장을 왜곡·먹칠하는 어떠한 언행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강변했다.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 원조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목표를 제때, 완전히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군사적 자원이 있다"며 "중국에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미·중 관계, 대만·북핵 등 다른 문제와 분리 접근했다. 이날 회담 결과 역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입장 천명”과 “양제츠·설리번 회담 거행”으로 이분해 관영 신화사가 각각 발표했다.

또한 양 위원은 “중국은 평화회담을 촉진하는 데 힘썼다”라며 “국제사회는 마땅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이 조속히 실질적 성과를 거둬 상황이 빨리 진정되도록 지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시도 때도 없이 거짓 정보를 만들어 퍼트리는 것은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일이며 세계의 신뢰를 더 잃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친강 미국 주재 중국대사 역시 중국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친 대사는 "중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알았다면 말렸을 것이고 두 나라 모두 최대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은 자국에 조금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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