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사도 대출 빗장 풀었다...삼성화재 이어 DB손보 동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2-01-08 09:00:00

삼성화재 신규 주담대 취급... DB손보 이달부터 신용대출서비스 재개

DB손해보험 사옥[사진=DB손해보험]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보험회사의 대출서비스 중단이 풀리는 모양새다.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도 최근 대출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작년 12월 초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작년 10월부터 삼성화재는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해 왔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계대출에 제동을 걸자, 주요 손해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늘어나면서다. 작년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의 가계대출 잔액은 15조9011억원으로 재작년 달 대비 3.8% 포인트 증가했다.

DB손해보험은 이달 3일부터 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작년 9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품판매를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DB손해보험은 3일부터 콜센터를 통한 신용대출을 재개했고, 5일부터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한 신용대출을 시작했다. 삼성화재와 함께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 KB손해보험도 대출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대출서비스를 재개하는 보험사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사들이 대출서비스 재개에 나선 점, 연초 대출여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타 보험사의 서비스 재개는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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