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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교보라플, 김영석號 유지…디지털 보험사 전환 등 체질 개선 전략 '고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1-28 06:10:00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86억원…손실 규모 38% ↓

보장성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개선·디지털 및 AI 확장 추진

교보라이프플래닛 실적 추이이미지AI NotebookLM
교보라이프플래닛 실적 추이.[이미지=AI NotebookLM]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해 적자를 3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취임한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가 올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교보라플은 상품 구조·인공지능(AI)·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출범 이후 적자를 유지 중인 교보라플의 손실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교보라플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38.5% 축소됐다. 2024년 말 당기순손실은 256억원으로 전년(240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최근 실적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127억원)보다 적자가 소폭 감소했다. 보험 수익이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대비 41.8% 증가했으나 보험서비스비용도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239억원) 대비 21.7% 늘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영업손실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38.6% 개선됐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의 지난해 3분기 잔액은 278억원으로 2024년 말(202억원) 대비 37.6% 확대됐다.


교보라플은 수익 구조 혁신을 위해 상품 영업 체계를 지속 재편하고 있다. 수익 확보에 용이한 보장성 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대폭 조정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교보라플의 주요 보험 종류별 수입보험료 비중은 △사망담보 보장성 15.5% △사망담보 외 보장성 30.9% △연금 저축성 10.7% △연금 외 저축성 10.9% △연금저축(특별계정) 31.7%로 집계됐다.

특히 CSM 확보에 유리한 제3보험·건강보험 등이 포함된 사망담보 외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 79.7% 급증했다.

초회보험료는 26억원으로 전년 동기(9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10월 18.1%에서 30%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저축성보험과 연금저축보험(특별계정) 등 타 보험상품의 비중은 축소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261.54%로 전년 동기(186.43%)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영업손실이 개선된 가운데 사업비 예실차 위험액 축소로 인해 운영위험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말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교보라플은 취임 후 나타난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디지털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 구축이 연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라플은 올해 △AI 기술력 확대 △흑자 전환 △해외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범아시아 생보사 FWD와 AI 시스템 개발에 나섰으며 가상자산·인슈어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향후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혁신 가속과 해외 진출 부문 보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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