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소비 시장이 올해에도 뜨거운 활력을 보였다.
◇검은 신화 BLACKMYTH 전국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지난 9월 말 검은 신화 BLACKMYTH 전국 첫 오프라인 매장이 항저우(杭州)시 시후(西湖)구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 트리플A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열기는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검은 신화 BLACKMYTH 매장에는 다양한 굿즈 외에도 조형물과 모형이 함께 전시돼 '전시'와 '판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식재산권(IP) 소비 경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큰 인기를 끈 라부부에서 '검은 신화: 오공' 굿즈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IP와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우(義烏), 제6세대 시장 개장
10월 14일 저장성 이우(義烏)의 제6세대 시장인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가 정식 개장했다. 이로써 이우는 전통적인 무역 모델에서 디지털 무역 생태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이우 국제비즈니스성은 인공지능(AI) 디자인, 영상 번역 등 13개 AI 응용 서비스를 도입해 수만 개 매장을 지원한다.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에서는 인도, 예멘 등 국가에서 온 바이어가 중국산 드론, 로봇개, 외골격 장비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완구, 주얼리 등 전통적 상품은 물론 드론, 스마트 장비까지 이우 상품이 질적 도약을 이뤘다.
오늘날 이우는 더 이상 소상품만을 판매하는 시장이 아니라 '중국 스마트 제조'를 세계로 소개하는 거점으로 활약하며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저장성 지역 농구리그' 개막
올 여름 '저장성 지역 농구리그'가 개막했다. 스포츠 소비의 저변을 크게 확장해 문화관광이 심층 융합된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가 탄생했다.

지역 농구리그 덕분에 관광객의 체류 기간이 확대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 티켓 보유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자유 이용, 음식∙숙박 할인 등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 19일 기준 '저장성 지역 농구리그'는 문화∙상업∙관광∙스포츠 소비를 29억1천800만 위안(약 6천11억원) 창출했다. 또한 '제2 관람지' 675곳을 마련해 누적 관객 수 421만 명(연인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문화관광 플리마켓이 723회 열려 총 2만359개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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