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안'이 협상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지만 '최종 시한'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러라고 리조트 입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이하며 언론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두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과 다시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한' 안보 보장 합의가 있을 것이며 유럽 국가들도 여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기간 그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마련한 '평화협상안' 20개 항목 가운데 90%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생산적이고 좋은 통화'를 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문제와 더불어 양자 간에 이견이 존재하는 영토 문제, 자포리자 원전 관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표'를 포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한 틀에 대해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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