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국가창업투자유도펀드 활성화로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훠푸펑(霍福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혁신구동발전센터장이자 국가창업투자유도펀드회사 회장은 26일 발개위가 개최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국가창업투자유도펀드가 '펀드 회사-지역 펀드-자펀드'의 3층 구조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삼각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창업투자유도펀드가 모두 등록을 마쳤다. 향후 3개 지역 펀드의 총 규모는 각각 500억 위안(약 10조3천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현재, 3개 지역 펀드는 이미 49개 자펀드, 27개 직접 투자 프로젝트와 투자 의향을 체결했다.
앞으로 해당 기금은 3개 지역에서 600개 이상의 자펀드를 설립해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징위(白京羽) 중국 발개위 혁신·첨단기술발전국 국장은 국가창업투자유도펀드의 존속 기간은 20년으로 이 중 10년은 투자 기간, 10년은 회수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투자 기간을 늘려 기업에 장기 자금을 공급하고 회수 기간을 완화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내자본으로 기업의 장기 성장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 국장은 국가창업투자유도펀드가 중앙 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방정부·중앙기업·금융기관·민간자본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1조 위안(207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같은 기금으로 전략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 투자를 확대해 신질 생산력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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