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AI 기반 3D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리콘랩스(대표 반성훈)가 이미지와 영상 및 3D 콘텐츠를 아우르는 생성형 AI 통합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GenPresso)’를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3D 생성 기술에 주력해 온 리콘랩스가 2D와 영상 영역까지 확장하며 종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리콘랩스는 지난달 29일 젠프레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젠프레소는 노드 기반의 작업 환경을 제공해 텍스트와 이미지 및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생성형 AI 도구들이 각기 분리된 환경에서 작동해 작업 연속성이 떨어지고 결과물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단점을 해결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다. 기존 도구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무작위 생성을 무한히 반복해야 했던 것과 달리 젠프레소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작업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한다. 디자이너가 방향을 설정하면 AI가 마치 ‘시니어 디자이너’처럼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프롬프트 작성부터 결과물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숙련된 디자이너는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으며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노드 기반 캔버스를 통해 작업의 맥락을 유지하며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고 세그멘테이션 기능으로 레퍼런스 이미지에서 필요한 부분만 추출해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그룹 제너레이션 기능을 통해 여러 이미지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신 AI 모델인 ‘나노바나나 프로(NanoBanana Pro)’ 등이 출시 즉시 통합되며 다수의 모델 결과물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젠프레소는 이미 실무 검증을 마쳤다. GS리테일 홈쇼핑 사업부와의 개념증명(PoC)을 통해 실제 방송 콘텐츠 제작에 활용됐으며 현업에서 제작한 결과물이 방송에 송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젠프레소는 파편화된 AI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편의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서비스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특히 정확한 한국어를 지원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콘랩스는 OBT 기간 연간 구독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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