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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814억원 '흑자'…전년 比 136.24%↑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11-28 11:59:06

비이자이익 적자 폭 줄여…여·수신 고른 성장

중저신용 대출 비중 35.2%…총 9.5조원 공급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 전경 사진토스뱅크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 전경 [사진=토스뱅크]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과 함께 고객 기반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 포용성에서 성장의 질을 높였다.

28일 토스뱅크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토스뱅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136.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자금운용 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비이자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은행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3분기 기준 고객 수 1370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10만명)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 자체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는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854억원) 대비 52% 증가한 1296억원을 거뒀다. 특히 WM(목돈굴리기) 부문은 누적 연계금액 20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자산운용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3분기 누적 3442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에 달했다.

비이자이익은 334억원 적자이지만 전년 동기(-434억원) 대비 적자 폭을 23% 이상 줄였다.

토스뱅크는 여신·수신·총자산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4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1%, 9.9%의 성장세를 보였다. 총 자산은 33조2800억원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가계 부채 관리 기준에 맞춰 한정적인 여신잔액 성장세 속에서도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의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자산 안정성을 개선했다.

특히 보증부 대출 비중을 36.1%로 확대해 전년 동기(22.4%) 대비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단 설명이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동기(2.49%)와 소폭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혁신에 기반한 '경계 없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3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로, 출범 이후 누적 9조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확대했다.

3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동기(230%) 대비 크게 상승하며 견고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였다.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1.20%) 대비 하락,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유지하며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16.55%로 전년 동기(15.62%) 대비 0.93%p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보증부 중심의 상품 구조 강화 및 리스크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건전성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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