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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코오롱ENP 합병…"고부가 제품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1-24 17:14:03

내년 4월 완료 목표, 자산·부채 승계…기존 주주에 신주 배정 방식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시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시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코노믹데일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회사 코오롱이앤피를 흡수합병한다고 24일 밝혔다. R&D 통합을 기반으로 친환경·고성능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코오롱이앤피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방식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코오롱이앤피는 소멸하는 소규모합병이다.

합병비율은 1:0.1919531(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이앤피)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코오롱이앤피 지분 66.68%에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는다. 회사는 내년 4월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합병을 통해 R&D·제조·영업의 통합을 추진하고 원가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 구매·물류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해외 영업조직 일원화를 통한 비용 절감, 현금 통합관리로 유동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코오롱이앤피의 폴리아세탈(POM)·컴파운드·복합소재 등 고기능 플라스틱 제품을 더해 자동차 부품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와 산업·전자·의료기기 분야로의 적용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친환경·고기능 소재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후 최대주주인 ㈜코오롱의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율은 33.43%에서 30.72%로 변경되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합병은 양사의 사업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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