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장은 삼양홀딩스에서의 인적분할 후 직상장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의 청약 절차 없이 상장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R&D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와 독립적인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생분해성 봉합사 분야 이외에도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공장을 완공해 일본·유럽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플랫폼 ‘SENS’를 기반으로 차세대 핵산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용·성형 분야에서는 리프팅 실 ‘크로키’와 PCL 필러 ‘라풀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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