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있는 삼양바이오팜 대전 의약공장 전경. [사진=삼양바이오팜 제공]
삼양바이오팜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양바이오팜은 대전 대덕구에 있는 의약공장을 증설해 세포독성 항암제에 대한 CDMO 사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대전 공장 부지에서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액상주사제 400만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과 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을 만들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증설 작업은 미국이 부여하는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춰 진행 중이다. 작업원과 제조공정을 완전히 분리해 운전하는 아이솔레이터 시스템도 도입한다. 완공 시기는 내년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증설 작업을 마친 후 다른 의약품 선진국 GMP도 획득, CDM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유럽연합(EU)과 일본 GMP를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 모두에서 GMP를 받은 세포독성 항암제 생산시설은 삼양바이오팜뿐”이라며 “장기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러시아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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