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포토샵 넘본다"…제미나이3 품은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생성부터 팩트체크까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1.21 금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9˚C
맑음 대구 9˚C
맑음 인천 9˚C
맑음 광주 10˚C
맑음 대전 8˚C
맑음 울산 10˚C
맑음 강릉 9˚C
흐림 제주 13˚C
IT

"포토샵 넘본다"…제미나이3 품은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생성부터 팩트체크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11-21 09:46:09

AI 이미지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 출시

"홍차 레시피 그려줘" 입력하니 뚝딱

한글 텍스트 구현·검증 기능 강화

구글 이미지 AI도구 나노바나나 프로 출시
구글, 이미지 AI도구 '나노바나나 프로'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를 탑재해 텍스트 묘사 능력과 사실 검증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선보였다. 특히 기존 AI 모델들이 어려워했던 한글 텍스트를 이미지 내에 자연스럽게 구현해 내며 창작 도구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기존 '나노 바나나'의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나노 바나나 프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지난 18일 공개된 구글의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3 프로'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최신 정보 반영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해 원본 사진왼쪽의 영문을 한국어로 바꾼 결과물 사진구글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해 원본 사진(왼쪽)의 영문을 한국어로 바꾼 결과물. [사진=구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텍스트 렌더링(묘사)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들은 그림 속에 글자를 넣을 경우 철자가 틀리거나 뭉개지는 현상이 잦았으나 나노 바나나 프로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제미나이의 다국어 추론 기능을 활용해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캘리그라피나 디자인 요소로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구글 검색과의 실시간 연동도 강점이다. 예를 들어 "카르다몸 홍차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그려줘"라고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레시피 정보를 검색해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그림 자료를 생성해 준다.

전문적인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최대 14개의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입력해 이를 구성요소로 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원본 이미지의 스타일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조명을 낮에서 밤으로 바꾸거나 피사체의 각도와 초점을 정교하게 변경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생성된 이미지는 4K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해 전문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로 원본 사진들왼쪽을 구성 요소로 해 생성한 새 사진 사진구글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로 원본 사진들(왼쪽)을 구성 요소로 해 생성한 새 사진. [사진=구글]

구글은 AI 기술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딥페이크'나 허위 정보 유포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구글의 챗봇 '제미나이'에 이미지 검증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AI로 생성된 것인가요?"라고 묻기만 하면 즉시 판별해 준다.

이는 구글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인 '신스ID(SynthID)'가 적용된 덕분이다. 생성된 모든 이미지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내장되어 있어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구글은 무료 및 일반 유료(프로) 이용자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가시적인 워터마크도 함께 표시해 투명성을 높였으며 전문가용 '울트라' 요금제 사용자에게만 워터마크 없는 이미지 생성을 허용한다.

 
구글은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IDSynthID를 이용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 제미나이에 적용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이를 설명하는 예시 이미지 사진구글
구글은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ID'(SynthID)를 이용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 제미나이에 적용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이를 설명하는 예시 이미지. [사진=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는 오늘부터 구글 제미나이 앱의 '추론' 모델이나 업무 보조 도구 '노트북LM'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은 워크스페이스나 API 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

구글의 이번 출시는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미드저니'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포스코
신한라이프
한국투자증권
씨티
KB국민은행
kb금융그룹
경주시
NH투자증
SC제일은행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삼성화재
카카오
교촌
db
스마일게이트
NH
한화
신한투자증권
롯데캐슬
DB손해보험
삼성전자
삼성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