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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AI 기반 中 펫코노미 시장 '쑥쑥' 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罗鑫,任超
2025-11-13 17:45:35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시의 개·고양이 관련 소비 시장 규모는 이미 3천억 위안(약 61조8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서비스형 소비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반려동물 산업에는 커다란 소비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

10월 22일 베이징시 핑구(平谷)구 왕신좡(王辛庄)진의 반려동물 친화형 공원 급수대에서 반려견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반려동물 친화형 공원이 대표적인 예다. 시범적으로 조성된 이 공원에는 전용 잔디밭과 물놀이장, 놀이용 미끄럼틀과 그네 등을 갖추고 국내외 반려동물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반려동물 패션위크도 개최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경제를 핵심 발전 분야로 설정하고 전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반려동물 경제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궈웨이펑(郭瑋鵬) 싱충왕궈(星寵王國)테크회사 부사장은 최근 베이징시 다싱(大興)구 팡거좡(龐各莊)진에서 열린 '2025 반려동물 산업 기술혁신 및 투융자 포럼'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반려동물 돌봄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스마트 반려동물 급수기와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 사람과 반려동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이 반려동물 디지털 관리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딥러닝 분석 모델 기반의 반려동물 신원 인증 시스템이 반려동물의 특징을 정보로 추출·인식해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부연했다.

'펫코노미'의 급성장으로 중국 일부 관련 대학들도 기회를 포착하며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베이징시대미술관에서 열린 '펫 총동원' 사진전을 찾은 관람객이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산정펑(單正豐) 난징(南京)농업대학 부총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소비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가 최근 반려동물 과학 혁신반을 선제적으로 설립하고 반려동물 돌봄·관리학과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AI, 이미지 인식, 스마트 진단 알고리즘 등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반려동물 장비 등의 혁신 설계를 진행하며 산업 수요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도록 지도받고 있다.

장스궁(張士功) 베이징시 농업농촌국 부국장은 앞으로 5년간 베이징시가 반려동물 경제를 핵심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최적화▷반려동물 산업단지 등 고급 플랫폼 구축 가속화 ▷사회 자본의 반려동물 사육 혁신, 스마트 진단·치료, 신약 개발 등 핵심 분야 집중 유도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에 원천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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