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수상…브랜드 경쟁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철강기업 현대제철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제철은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로 이번 수상을 거머쥐었다. 새 홈페이지는 '무거운 철강, 가벼운 경험(Heavy Steel, Light Experience)'을 콘셉트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설계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철강산업 특유의 무게감과 기술력을 유지하면서도 70년 기업 역사,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등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표현해 브랜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무겁고 딱딱한 철강산업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한층 친근하고 세련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어워드 참여와 온라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