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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무대의 'AI 전도사' SK, K-AI 생태계 청사진 펼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28 11:14:53

'국가 AI 생태계' 해법 제시…최태원 회장 기조연설

'퓨처테크포럼 AI' 주관…'반도체부터 에너지까지'

좌측부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SK그룹 AI 생태계 핵심 제품 SKC ‘유리기판SKC’과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4HBM4’ 사진SK그룹
(좌측부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SK그룹 AI 생태계 핵심 제품 SKC ‘유리기판(SKC)’과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4(HBM4)’. [사진=SK그룹]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리는 ‘AI 전도사’로 나선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 AI 생태계’ 구축 해법을 제시하고 그룹의 핵심 역량을 총집결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하며 K-AI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SK그룹은 다음 달 28일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단순히 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를 넘어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비롯한 국내외 정부 관계자, 글로벌 빅테크, 석학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AI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담론의 장이다.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SK가 그동안 구축해 온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가치 창출형 AI 풀스택(Full Stack) 생태계 확장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K가 단순한 AI 기술 소비자가 아닌 AI 산업의 근간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같은 날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는 SK의 이러한 자신감을 기술로 증명하는 무대다. SK하이닉스의 세계 최초 HBM4 메모리, SK텔레콤의 AI DC 운영 및 보안 기술,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 등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대용량 전력 공급을 위해 LNG부터 SMR까지 아우르는 SK이노베이션의 ‘종합 에너지 솔루션’과 결합해 SK가 왜 AI 시대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는지를 명확히 보여줄 전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APEC을 계기로 국가 AI 생태계 전략을 세계와 나누고 SK가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 전 영역에서 다져온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국가 AI 생태계를 위한 SK의 노력, AI로 풍성해질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만나는 동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PEC에 이어 11월에는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하며 국내 AI 생태계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SK그룹의 이러한 전방위적 행보는 AI가 인류의 삶 전반에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책임감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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