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의 독립성·공정성 제고 차원에서 신설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가동됐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의 추천 완료 시점까지 가동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운영 지원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한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 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앞으로 후보군을 추린 뒤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의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한편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해 내년 3월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