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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엔비디아-인텔 '빅딜'에 기술주 날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9-19 09:27:48

FOMC 금리인하 기대감 소화...중소형주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UPI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UPI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깜짝 뉴스에 기술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4.10p(0.27%) 오른 4만6142.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1.61p(0.48%) 상승한 6631.96, 나스닥지수는 209.40p(0.94%) 뛴 2만2470.73을 기록했다.
 
이날 랠리를 이끈 건 엔비디아와 인텔의 전략적 제휴 소식이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4% 이상을 확보하고 PC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함께 생태계를 확장하고 차세대 컴퓨팅의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23% 폭등했으며 엔비디아 역시 3.54%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60% 급등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TSMC(2.23%)와 ASML(6.37%), 마이크론(5.56%)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인하 결정과 연내 추가 50bp 인하 시사도 상승 동력이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빅컷' 기대를 누그러뜨렸지만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가 2.41%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의 신기록이다. 금리인하가 재무구조가 약한 중소형 기업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반영됐다.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매니지먼트 창립자는 "연말까지 75bp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식) 멀티플을 보유하지 않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AI 보안기업 판게아 인수 소식에 12%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기술(1.36%)과 산업(1.06%)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1.03%)는 약세를 나타냈다.
 
8월 미국 경기선행지수(LEI)가 전월 대비 0.5% 하락해 시장 예상(-0.2%)을 밑돌았지만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1월 FOMC에서 25bp 추가 인하 확률을 91.9%로 보고 있다. 변동성지수(VIX)는 15.70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과 AI 투자 확대라는 두 가지 메가트렌드가 맞물리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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