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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착한 소비, 알뜰한 명절"… 풍성한 한가위, 지역 성장 동력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9-19 16:03:00

안정적 판로 확대, 다양한 우수 자활생산품 시민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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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인천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 자활생산품 판매전 등을 열며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착하고 알뜰한 명절 준비에 정책을 펼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2025년 인천 자활생산품 홍보·판매전’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우수 자활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행사는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사단법인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최·주관했다. 인천시 8개 지역자활센터와 15개 자활근로사업단이 참여했다.

각 사업단 부스에서는 손가방·쿠션·앞치마·손수건 등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비롯해 반찬, 식혜, 참기름, 표고버섯 등 식품류,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과 업사이클링 자전거·가방 등 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재능대학교가 운영하는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소정의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근로유지형·사회서비스형 등 4개 유형의 사업을 통해 157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연간 3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도 추석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연다.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추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험 일정은 오는 25일과 29일에 각각 2회씩, 30일에 1회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는 교육 과정과 송편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송편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세시풍속 추석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홍보·판매전을 통해 시민들이 자활사업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자활생산품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자활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025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대책 강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홍보활동 강화 △시민 교통편의 제공 등 5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은 하루 평균 약 4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귀성·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는 수송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여객선·도선) 운행도 확대한다. 

인천지하철은 출·퇴근 수요 감소로 이용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늦은 밤 귀경객 편의를 위해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 10월 9일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해 10월 10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긴 연휴로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되, 성묘객이 집중되는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안전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버스·택시·지하철·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 대상 교통법규 및 안전수칙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또 과로 방지를 위한 근무 체계를 마련해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귀성객이 몰리는 지역에는 현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시는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천경찰청·군·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교통안전 홍보를 강화해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안내하고, 추석 당일에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10월 4~7일)와 전통시장 24곳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9월 1일~10월 9일, 39일간) 등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시는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해 여유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추석을 앞두고 조기·명태·병어 등 명절 성수품 원산지 거짓 표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0월 2일까지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기, 명태 등 주요 성수품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관,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관련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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