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FOCUS] '창업·기업·투자'… 인천,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으로 도약

인천광역시가 창업가·기업·투자자 등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신생기업 축제 'SURF 2025 INCHEON'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URF 2025 INCHEON'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엔 신생기업, 투자사, 지원기관 및 KT,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을 포함한 약 186개사가 참여해 215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Start UP, Ready for Future'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 및 체험 부스 △신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발표회 및 시연행사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AC/VC)와의 비즈니스 만남 등이 진행된다.
 
AI와 로봇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신생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격차·신산업 기업 투자유치발표회, 창업도약패키지 시연행사 등 다양한 투자 피칭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벤처캐피탈(VC) 교류회,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금 및 수출지원 멘토링을 통해 신생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기업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인천 반도체 캠퍼스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이 회사 현황과 성장 비전, 채용 계획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기업별 특성과 인재상, 채용 방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담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기업 인사담당자와 1:1로 만나 직무별 역할, 근무 환경, 기업 문화, 복지 혜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천대학교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SURF 2025 INCHEON은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혁신 신생기업들의 무대”라며 “이번 행사가 창업가·기업·투자자 등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인재와 지역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남동체육관에서 ‘제20회 인천청소년 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매년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올해 주제는 “IN YOU FE (Incheon YOUth FEstival), 느끼고, 꿈꾸고, 너답게!”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밴드그룹 ‘쉘위펑크’, K-POP 아이돌 ‘하이키’의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행복한 경험을 쌓아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