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동맹’을 한층 강화한다. 양사는 90일간의 집중 협력 프로젝트 ‘스프린트’를 통해 차세대 AI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5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SKT와 AWS가 서울에서 경영진 비전 워크숍을 열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90일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통합 보안 솔루션 △피지컬 AI △네트워크 AI △글로벌 통신사 AI 전환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이미 견고한 파트너십을 입증한 양사가, 이제는 구체적인 AI 기술과 솔루션 개발로 협력의 깊이를 더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유 대표는 “변혁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AWS와 같은 파트너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로 귀중한 자산”이라며 “두 회사가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시각, 다양한 경험을 결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은 올바른 팀이 함께 일할 때만 가장 빠르게 진행된다”고 덧붙이며, 이번 협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이메 발레스 AWS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비전을 공유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 90일이 집중적이고 생산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협력의 결과물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