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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환경] 순환경제·수소트럭...中 톈진, 녹색 전환으로 맑은 하늘을 되찾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赵子硕,毛振华,高敬,徐思钰,李然
2025-09-04 21:41:39
지난달 28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톈진(天津)시 도심지역. (사진/신화통신) 

(중국 톈진=신화통신)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지 톈진(天津)은 맑은 하늘을 자랑한다.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톈진시의 대기질 우량일수(공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포인트 높은 77.7%를 기록했다.

이는 톈진이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온 결과다. 톈진은 녹색·저탄소 발전 행동을 시행하는 한편 중국 최초로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입법 취지로 하는 성(省)급 지방 법규를 심의·통과시켰다.

중국 북방의 주요 공업 도시인 톈진은 고에너지 소모·고배출 프로젝트의 무분별한 확산을 제한하고 전통 산업의 녹색 전환을 추진했다. 이에 벽돌·기와 제조기업 12곳이 전면 생산 중단 및 도태됐으며 코크스 공정 기업들도 구조조정 및 퇴출됐다.

지난해 전체 시의 석탄 소비량은 전년 대비 194만2천300t(톤) 감소했으며 비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도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의 목표를 1년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

톈진에는 243개 국가급 녹색 제조기업이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으며 12개 중점 산업사슬이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톈진시 시칭(西青)구 왕원좡(王穩莊)진은 한때 못 제조 산업으로 유명했다.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에 달하고 1천여 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분포했지만 이러한 조방형 발전은 막대한 환경적 대가를 초래했다.

이후 왕원좡진은 산업 전환과 생태 복원 작업을 추진하고 분산된 산업을 집약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켰다.

순환경제에 초점을 맞춘 중국 최초의 국가급개발구도 톈진에 자리해 있다. 이곳 톈진쯔야(子牙)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폐동력 배터리 해체라인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을 다시 회수해 자원 재활용률이 95% 이상을 기록했다.

톈진은 녹색 에너지 발전에도 적극적이다. 다강(大港)유전에는 태양광 패널들이 줄지어 설치돼 연간 발전 능력이 1억5천만㎾h(킬로와트시)가 넘는다.

지난해 10월 9일 톈진시 베이천(北辰)구에서 신에너지 대형 트럭을 살펴보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녹색 교통시스템 역시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그중 룽청(榮程)신에너지테크그룹은 860대의 수소에너지 중형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중형 트럭의 운송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타오(張弢) 톈진시 생태환경국 당조직 서기는 앞으로도 녹색 전환을 전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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