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에서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 작품인 '묘법(描法, Ecriture)' 연작 회화 8점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원작과 함께 선보인다.
현장에는 올레드 TV 16대와 스탠바이미2 25대가 설치돼 박서보 화백의 작품 세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작가가 자연에서 담아낸 고유한 색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원작과 비교하며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붉은 단풍이 수놓인 '묘법' 미디어아트는 전시장 중앙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해당 작품은 박제성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가 AI로 재해석한 것으로 97형 LG 올레드 에보 8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설치 작품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며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자발광 픽셀이 구현하는 생생한 색 표현력으로 박서보 화백이 자연에서 빌려온 색을 정교하게 구현한다"며 "LG전자는 프리즈, 구겐하임 등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와 협업해 서울, 런던, 뉴욕 등에서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