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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韓 충남, 상하이 사무소 설립...지역간 산학연 협력 강화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黄安琪
2025-08-27 19:10:59
 '한중연(韓中緣)' 도시 협력 교류행사 현장. (취재원 제공)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 25일 열린 '한중연(韓中緣)' 도시 협력 교류행사에서 한국 충청남도 상하이 사무소가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충남과 중국 창장(長江)삼각주 경제권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 변혁 시대의 산학연 협력을 심화하며 상호 보완적인 경로를 새롭게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상하이 사무소가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두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산업 구조를 수소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기존 산업단지 구조를 개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한편, 탄소중립 체계를 경제 및 산업 전 분야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두 지역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연' 도시 협력 교류행사 현장에서 촬영한 체결식 단체 사진. (취재원 제공)

쑤린(宿琳)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상하이와 한국의 수출입 무역 총액이 2천148억3천700만 위안(약 41조8천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했다고 짚었다. 쑤 부회장에 따르면 한국의 많은 우수 기업들이 상하이의 경제 건설, 과학기술 혁신, 산업 업그레이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으며 중국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 더불어 쑤 부회장은 한국이 상하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투자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쑤 부회장은 "상하이는 생태 보호와 녹색 발전을 중시해 왔으며 충남은 한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이자 녹색 산업 클러스터로서 수소 에너지 산업이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녹색 건축, 신에너지차 등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해 두 지역 경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은 두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혁신과 산업 연계, 인재 양성 및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노력이 한중 경제의 공동 발전을 이끄는 '활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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