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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28조원 돌파…유상증자 급증·회사채는 주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8-26 08:11:14

대한조선 증시 입성에 따른 효과

금융채 발행 19조3619억원…전월比 11.5%↑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자료금융감독원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자료=금융감독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28조원을 넘어서며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유상증자가 집중되면서 주식 발행이 10배 이상 늘어난 반면 회사채 발행은 소폭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8조2484억원으로 전월(23조9541억원)보다 4조2943억원(17.9%) 증가했다.

직접금융은 기업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주식이나 채권을 직접 발행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주식을 통한 자본 조달은 4조8135억원으로 전월 대비 1127% 급증했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동시에 늘어난 영향이 컸다. 

대한조선의 대규모 IPO가 발행 규모를 끌어올렸고 유상증자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188억원)와 포스코퓨처엠(1조1070억원)의 대규모 조달이 반영되며 전체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일반 회사채 발행은 23조4349억원으로 전월보다 1269억원(0.5%)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운영자금 목적 발행액이 1조1470억원에서 2090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차환 목적 발행은 1조9590억원에서 2조7690억원으로 감소했다. 

시설자금 목적 회사채는 6월 3200억원이 발행됐지만 7월에는 전무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비중에서 차환 목적은 57.2%에서 93%로 뛰었고, 운영 목적은 33.5%에서 7%로 떨어졌다.

금융채 발행은 19조3619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9937억원(11.5%) 늘었고 총 회사채 잔액은 725조5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도 확대됐다. 7월 기준 발행액은 138조8654억원으로 전월보다 13%(15조9945억원) 증가했다. 이 중 CP는 7조3997억원, 단기사채는 8조594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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