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성장세가 높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소화기용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벨록스캡정은 대웅제약의 위산 분비 억제제 펙수클루정과 동일 성분인 펙수프라잔 기반 P-CAB 계열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식사와 무관한 복용, 하루 한 번 투여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벨록스캡정의 독점 유통을 통해 P-CAB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벨록스캡정의 빠른 약효 발현, 만성 기침 완화, 야간 증상 개선, 낮은 약물 상호 작용의 특장점과 자사 기존 소화기용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록스캡정 40mg 제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10mg 제형은 위염 및 위점막 병변 개선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추후 판매 예정인 20mg 제형은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국내 유일의 P-CAB 치료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