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요일
맑음 서울 25˚C
구름 부산 23˚C
흐림 대구 25˚C
맑음 인천 25˚C
맑음 광주 24˚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7˚C
맑음 제주 25˚C
건설

국민 10명 중 9명, 도시 거주… 국토의 16%에 인구 92% 몰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수민 기자
2025-07-23 22:29:01

도시 면적 1만7639㎢… 공업지역 확대, 개발행위허가 3년 연속 감소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의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도표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전체 국토 면적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가 사실상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공업지역은 확대되고 개발행위 허가는 꾸준히 줄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3일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5122만명 중 4715만 명(92.1%)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는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39㎢로, 전체 국토 면적(용도지역 기준) 10만6567㎢의 16.5%에 불과하다.
 

도시화는 1960년 인구 비중 39.7%에서 2000년 88.3%까지 빠르게 진행된 뒤 2005년 90.1%를 넘기며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해 도시 인구 비율은 2023년과 같은 92.1%로, 2년 연속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용도지역 면적은 2019년 10만6211㎢에서 지난해 10만6567㎢로 간척사업 등에 따라 0.3%(356㎢) 증가했다. 도시 외 지역은 △관리지역 2만7342㎢(25.7%) △농림지역 4만9189㎢(46.2%)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2㎢(11.1%) △미지정지역 525㎢(0.5%)로 나뉜다.
 

도시지역 내 용도지역별 비중은 △녹지지역 71.2%(1만2556㎢) △주거지역 15.8%(2784㎢) △공업지역 7.2%(1277㎢) △상업지역 2%(348㎢)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주거지역은 83㎢(3.1%), 상업지역은 10㎢(2.8%), 공업지역은 58㎢(4.8%) 각각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76㎢(0.6%) 감소했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지난해 1만1975개소, 425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99㎢) 대비 373.7%(3360㎢) 증가한 수치로,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3.7배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 설립을 위해 성장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결과다.
 

건축물 신축이나 농지를 개발용도로 전환하는 ‘개발행위 허가’는 3년 연속 줄어들며 지난해 18만6080건을 기록했다. 2016년 30만5968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2021년 27만5211건으로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 9만769건(48.8%) △토지형질 변경 5만949건(27.4%) △공작물 설치 2만7401건(14.7%) 등 순이다.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7196㎢로 집계됐다. 시설 유형별로는 △교통시설(도로·철도 등) 2302㎢(32.0%) △방재시설(하천·유수지 등) 2242㎢(31.2%) △공간시설(공원·광장 등) 1208㎢(16.8%) △공공문화 및 체육시설 1020㎢(1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2014년 943㎢에서 지난해 340㎢로 63.9%(603㎢) 감소했다. 국토부가 2020년 실효제 시행을 앞두고 해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불필요한 시설을 정리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세한 통계는 국토부 ‘토지이음’, ‘지표누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
롯데건설
SK
삼성
KB국민은행_4
미래에셋자산운용
kb_4
농협
kb_3
빙그레
우리은행_2
e편한세상
sk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kb_2
SK하이닉스
LG
CJ
삼성증권
대신
동아쏘시오홀딩스
LG
우리은행_1
여신금융협회
메리츠증권
KB_1
kb_5
쿠팡
DB그룹
신한라이프
넷마블
셀트론
KB국민은행_3
KB손해보험
롯데카드
LG생활건강
하나증권
KB
sk네트웍스
KB국민은행_2
KB국민은행_1
NH농협
우리카드
위메이드
이마트_데일리동방
NH투자증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