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이란 외무부가 오는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E3)과 핵문제 관련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이란 국영 TV 보도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관련 유럽 국가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회담을 여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회담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E3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8월 말을 이란 핵 합의 달성의 데드라인으로 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불발될 경우 E3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