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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이제 우체통으로 소포 부친다…책 한 권, 아이패드도 '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20 13:05:59

우체통으로 보내는 '0호 소포상자' 21일 출시

전국 우체통이 택배 접수처 된다

우체국소포 0호 상자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소포 '0호' 상자.[사진=우정사업본부]

[이코노믹데일리] 전국의 우체통으로 소형 소포를 간편하게 부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우정사업본부는 소설책 1~2권 크기의 신규 규격상자인 '0호 상자'를 오는 21일부터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0호 상자는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2.5·15.5·3㎝로 기존 최소 규격인 1호 상자보다 작아 투입구 높이가 5㎝에 불과한 구형 우체통에도 무리 없이 들어간다. 이로써 전국의 우체국 3300여 곳은 물론 길거리의 우체통 7200여 곳이 새로운 소포 접수처 역할을 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사전접수’ 서비스를 통해 16자리 접수번호를 발급받아 상자 윗면에 적은 뒤 가까운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보낸 소포는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한 등기소포와 동일하게 다음 날 배송된다. 특히 주소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상자에 직접 쓰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최소화했다.

0호 상자는 신국판 판형의 책이나 애플 아이패드 미니 같은 소형 태블릿PC를 완충 포장해 보낼 수 있는 크기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말까지 간편사전접수로 0호 상자를 이용하면 소포요금을 500원 할인해주고 우체국쇼핑몰에서 상자를 주문하면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개인 소포 발송 비중이 큰 소형소포를 우체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0호 상자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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