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국가융자담보기금의 신규 재담보 협력 업무 규모가 8천254억5천600만 위안(약 160조1천3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을 받은 경영주체는 63만7천700개로 집계됐다. 현재 유효한 보증 업무 규모는 1조7천200억 위안(333조6천800억원), 고객 수는 140만1천800개에 달했다.
올 들어 국가융자담보기금은 채용 촉진, 소비 진작, 과학기술 혁신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해당 기금의 신규 소상공인·농업 지원 업무 규모는 8천164억9천300만 위안(158조3천996억원)에 달했다. 그중 업체당 500만 위안(9억7천만원) 이하 지원 업무 규모는 6천562억2천200만 위안(127조3천70억원)을 기록했다.
지원 범위 역시 중국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관련 협력 업무를 추진한 구(區)·현(縣)은 2천727개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개 늘어난 수치다.
국가융자담보기금은 적극적인 정책 조치를 내놓으면서 협력 은행과 함께 특별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채용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재담보 협력 업무의 지원을 받은 채용자 수는 약 686만3천 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공업 ▷도매 ▷건축 ▷농·임·목·어업 ▷소매판매업 등 5대 분야에서 지원을 받은 누적 채용자 수는 전체의 79.6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가융자담보기금은 과학기술혁신 담보 특별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 완료된 특별프로그램 업무액은 894억4천100만 위안(17조3천515억원)으로 지원 대상 업체는 2만2천 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32.36%, 114.99%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