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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공자로 통하는 중·한 양국...'제11회 니산세계문명포럼' 성황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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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공자로 통하는 중·한 양국...'제11회 니산세계문명포럼' 성황리 막 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欢,余嘉明,吴飞座
2025-07-13 11:50:31

(중국 지난=신화통신) '제11회 니산(尼山)세계문명포럼'(이하 니산포럼)이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시에서 열렸다. 70여 개 국가에서 온 귀빈 560여 명이 니산의 정취를 느끼며 문명 교류와 대화를 나눴다.

'제11회 니산(尼山)세계문명포럼' 현장. (사진/신화통신)

포럼 기간 유가(儒家)사상은 각국 학자들 간 교류의 키워드였다. 김성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겸 국제유교연합회 부회장은 유가 성인(成人)의 길은 내적· 외적 수양을 함께 중시하며, 개인·타인·사회의 성취라는 현실적 목표를 통해 궁극적으로 천인합일(天人合一)를 이루어 자기 초월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선진(先秦)철학과 주역(週易)철학을 연구해 왔다.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명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 사회는 각 문명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배우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은 공통의 유교 문화적 기반을 갖고 있어 양자 간 문화 교류를 심화하고 동아시아 문명이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가치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자의 탄생지로 알려진 니산에서 열리는 세계문명포럼은 2010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11회 개최되며 전 세계 인문 교류와 문명 대화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참석자들은 니산 포럼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상과 이념 간평등한 대화를 촉진해 세계 평화와 공동 발전을 이루는 데 사상적 지원과 문화적 토대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가한 니산포럼 현장. (취재원 제공)

포럼 기간 동안 한림대·숭실대·단국대·부산대·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의 학자들이 여러 분과 세션에 참석해 유교 사상의 현대적 표현, 세계문화유산 보호,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윤리 등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교류를 가졌다.

한국 학자를 포함한 다수의 참석자들은 니산포럼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세계를 연결하는 사상 교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는 중화 문명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이해와 존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문명이 상호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하는 데 기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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