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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24시간 만에 전국 운송...세계로 뻗어가는 中 윈난 샹거리라 '송이버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曹槟,浦超,孙雯骥一读,马宏波
2025-07-10 14:13:36
지난해 7월 5일 윈난(雲南)성 샹거리라(香格里拉)에서 촬영한 송이버섯 사시미. (사진/신화통신)

(중국 쿤밍=신화통신) 윈난(雲南)성 샹거리라(香格里拉)시의 송이버섯이 지역 소득 증대의 일등공신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상낙원의 대명사로 불리는 윈난성 디칭(迪慶)짱족(藏族)자치주 샹거리라는 연간 800~1천500t(톤)의 송이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송이버섯 생산량은 중국 전체의 40%, 윈난성의 65%에 달한다.

송이버섯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로는 일본과 한국이 꼽힌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샹거리라의 대(對)일본 연간 수출액은 약 1천500만 위안(약 28억6천500만원)을 기록했다.

"마을 주민들이 송이버섯 재배와 관련한 자치 규범을 제정했습니다."

마을 주민 장젠훙(張建紅)은 "송이버섯을 채집한 후 그 자리를 흙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채운다"면서 "9~12cm 자란 송이버섯만 수확한다"고 말했다. 덜 자란 버섯의 경우, 다음 수확을 위해 포자를 퍼뜨리며 자랄 수 있도록 그대로 둔다는 설명이다.

마을 합작사는 갓 수확한 송이버섯들을 시장 가격보다 5%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메이린레이아오(美林蕾奧)농업산업운영관리회사에 판매한다.

메이린레이아오는 드론을 통해 송이버섯 보호 구역을 순찰하고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산림의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생태계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생산량 증가와 장기적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디칭짱족자치주에는 5개의 송이버섯 보호 기지가 약 1천667㏊에 걸쳐 조성돼 있다.

장이(張毅) 메이린레이아오 부사장은 최첨단 콜드체인 덕분에 7시간 내에 윈난성을 가로지르고 24시간 안에 264개 도시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우 36시간이면 운송이 끝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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