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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미약품, 차세대 항암신약 'HM97662' 글로벌 학회서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7-04 17:02:54

EZH1/2 이중억제 기전 차세대 항암신약 주목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가 악성림프종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가 악성림프종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가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HM97662의 비임상 혈액암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항암 효과와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두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억제할 경우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HM97662는 B세포 림프종 모델에서 단독 투여만으로도 의미 있는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약물 타제메토스타트(타즈베릭)보다 더 강력한 히스톤 메틸화 억제 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타제메토스타트에 내성이 생긴 세포주와 동물 모델에서도 HM97662는 항암 효과를 유지하며 이중 타깃 전략의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HM97662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HM97662는 내성 극복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후보물질”이라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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