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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CT로 '위암' 잡아내는 AI 개발..."조기 진단으로 사전 예방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梁倩
2025-06-28 14:01:12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일반 CT를 이용해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저장(浙江)성종양병원과 알리바바 다모(達摩) 아카데미가 공동 개발한 해당 AI 모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됐다.

후찬(胡燦) 위 외과 박사는 AI 모델이 위암 환자가 6개월 전 촬영한 CT에서 위암 신호를 식별했지만 같은 기간 사람이 판독했을 땐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조기 암 진단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AI가 일반 CT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했다는 점은 위암 진단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곧 위가 아닌 다른 장기를 검사할 때도 위암 조기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샹둥(程向東) 저장성종양병원 당위원회 서기 겸 중국항암협회 부이사장은 일본과 한국을 예로 들며 양국의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대대적으로 보급해 위암 조기 진단율을 크게 높였지만 중국은 지금 단계에서 이와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대한 인구에 비해 의료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일반인이 4~5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 현황에 맞는 검사 솔루션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위암 진단 AI 모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청샹둥(程向東) 저장(浙江)성종양병원 당위원회 서기. (사진/신화통신)

청 서기는 비용이 적고 비침습형인 일반 CT와 AI를 결합해 분석할 경우 빠르고 정확하게 위암 위험을 진단할 수 있다며 AI 모델의 높은 효율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조기 위암 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해 5~10%만 올라도 위암 예방 및 관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청 서기는 AI 기술이 영상의학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중국의 위암 예방 및 관리가 '수동적 치료'에서 '자발적 예방'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세계 종양 조기 진단에 '중국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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