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제주교통방송의 '티키타카! 문화로 만나는 중국' 프로그램이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천젠쥔(陳建軍) 주제주 중국총영사는 초청에 응해 제주교통방송을 방문해 현병주 제주교통방송 사장과 좌담회를 갖고 이 프로그램의 첫 방송을 함께 지켜봤다.

천 총영사는 이 프로그램의 방송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제주교통방송이 제주의 대(對)중 우호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수년간 제주도는 100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을 맞이했다. 중국과 한국 양측의 인적 교류 규모가 나날이 확대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도 계속 심화되고 있다. 양측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정기적인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제주도민에게 양국의 우호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양측 민중의 이해와 친밀감을 증진시켜 나가길 바란다.
현 사장은 총영사관이 관련 프로그램 창설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제주교통방송이 한·중 우호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심화·확대하고 더 많은 한·중 우호 프로그램을 송출해 양국 민중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티키타카! 문화로 만나는 중국'은 주제주 중국총영사관과 제주교통방송이 협력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의 외교관이나 관련 전문가·학자를 초대해 아침 황금 시간대에 15분간 생방송 인터뷰 형식으로 제주지역의 중·한 우호 관계 발전, 양측의 실무협력 상황, 중국 전통 및 현대 문화 등을 소개한다.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