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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임]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통화..."중동 분쟁 해결, 휴전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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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시진핑 타임]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통화..."중동 분쟁 해결, 휴전이 급선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国际部,贾马尔·阿瓦德
2025-06-19 21:56:54
 19일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방공 시스템이 요격탄을 발사해 궤적을 남겼다. (화면 우측)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를 중점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중동 정세에 대한 러시아 측의 견해를 통보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매우 위험하고 충돌의 격화는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충돌 양측은 제3국 공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현재 정세가 여전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정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자 한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의 원칙과 입장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중동 정세는 매우 위급하며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들어섰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만약 충돌이 더욱 격화된다면 충돌 양측이 더 큰 손실을 입을 뿐만 아니라 지역 국가 역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현재 사태에 대해 다음 네 가지 주장을 제안한다.

하나, 휴전을 추진하는 것이 급선무다. 무력은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며 증오와 갈등을 가중시킬 뿐이다. 충돌 당사자, 특히 이스라엘은 조속히 휴전해 정세가 반복적으로 격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쟁이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단호히 막아야 한다.

둘, 민간인의 안전 보장이 최우선이다. 언제든지 군사 충돌에서 민간인 보호라는 레드라인은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되며 무차별적인 무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 충돌 당사자는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여 무고한 민간인이 화를 입지 않도록 결연히 막고 제3국 공민의 철수를 위해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셋, 대화와 협상 개시가 근본적인 출구다. 소통과 대화는 항구적 평화 실현의 올바른 길이다. 이란 핵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큰 방향은 흔들리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문제를 정치적 해결 궤도로 다시 되돌리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넷, 국제사회의 평화 촉진 노력이 없어선 안 된다. 이스라엘·이란 충돌은 중동의 긴장 정세를 급격히 고조시켰고 글로벌 안보에도 심각한 충격을 줬다. 국제사회, 특히 충돌 당사자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 대국은 정세 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지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힘을 모아 정의를 수호해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자 한다.

한편 양국 정상은 중·러 정치적 상호 신뢰 및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여 중·러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도 있게 발전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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