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창사=신화통신) 중국 후난(湖南)성 상무청이 과학기술청 등 부서와 함께 4일 '독일어권 국가 및 지역과의 협력 심화를 위한 몇 가지 정책 조치'(이하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 조치는 발표일부터 시행돼 3년간 유지될 예정이며 산업·혁신·인재 사슬의 통합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개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어권 국가는 자동차 제조, 공정 기계, 스마트 제조 등 후난성의 산업을 보완할 수 있는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쉬, 셰플러를 포함한 총 34개의 독일 기업은 후난성에 총 22억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정책 조치는 무역·혁신·인재·금융·물류 등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매칭 촉진 ▷프로젝트 유치 ▷협력 플랫폼 구축 ▷현지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 밖에 후난성은 지난 1일부터 '외국인의 후난 혁신 창업환경 최적화를 위한 8대 조치'를 시행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정책 조치들이 후난성의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양방향 투자를 촉진하며 국제 산업과의 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